하동군 농특산물 해외시장개척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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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특산물 해외시장개척 첫 출항
[하동=뉴시스 2009-03-17]
경남 하동군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80만달러의 농특산물 수출 실적을 올린 군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2009년 하동군 러시아 연해주 판촉전 행사를 위해 판촉단이 현지를 다녀왔다.
군은 이번 판촉에서 하동농협, 하동배영농조합, 악양농협, 그린농산, 화개제다 등
5개 업체가 하동배, 대봉곶감, 하동밤, 녹차 등 5개 품목의 시장성 조사 및 판매촉진을 위해 동참,
약 2만달러의 상품 수출과 수출간담회에서는 총 25만$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펼치는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판촉행사는 하동군이 주최하고
㈜경남무역(대표 김 인)이 주관해 재단법인 국제농업개발원 연해주 지사(지사장 이창준)의 협조로 이뤄졌다
군이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행사는 현지인들에게 잘 판매될 수 있는 품목들을 사전에 ㈜경남무역의 시장조사를 통해
선정했고 현지 바이어와 직접 간담회를 계기로 수출 유망품목 발굴, 판촉․홍보행사를 통한 하동상품 알리기와
상품에 대한 해외 반응 등 정보 수집으로 새로운 수출선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군 관계자는 \"계속 각종 해외식품 박람회 참가 지원과 수출농가 지원을 통해 수출의 전진기지를 만들어 경제불황으로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대만, 싱가포르, 일본, 중국, 미국(시카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지에 총 열두차례
해외 시장개척단을 파견했으며 박람회 참석 등을 통해 총 446만달러 이상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김오식기자 ko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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