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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경남 명품과일 ‘이로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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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무역
댓글 0건 조회 3,031회 작성일 09-12-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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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급 소비층 겨냥 최고중의 최고만 선정
\'이슬에 적시다\' 뜻…세계적 명품브랜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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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1일 출시한 지역 명품과일 ‘이로로‘. 이로로는 단감, 사과, 배, 참다래 등 4종이다.

 

“모양과 색상, 당도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과일에만 그 이름을 허락합니다”

경남도가 2년여의 준비 끝에 1일 출시한 과일 브랜드 ‘이로로’에 대한 첫 소감이다.

대한민국 1%의 고급 소비층과 세계시장을 겨냥해 탄생시킨 ‘이로로’는 명품 과일을 주창한다.

농업진흥청 프로젝트에 의해 최고품질 과일로 선정된 ‘탑 프루트’ 보다 몇 단계 위인

최고 중의 최고만 선정한다는 것이 경남도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탑 프루트로 선정된 과일 가운데 다시 우수 농가를 엄선하고 같은 농가가 생산한 상품 중에서

안전성은 기본이고 당도와 형태, 색깔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통과한 것에만 이로로 브랜드를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유해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고, 과일 고유의 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또 과일 표면에 손상이 없을 뿐 아니라 윤기가 있고 선명하며, 흠집이나 병충해 피해도 없어야 한다.

상품별 품종과 무게ㆍ당도 등의 규격 선정도 까다롭다.

단감의 경우 ‘부유‘ 종이고 무게가 개당 280~320g, 당도가 15브릭스 이상이어야 한다.

15브릭스는 아주 단 수박 맛 정도로 입에서 착 달라붙는 당도이며 아삭아삭하고 연하면서

단맛을 내는 배가 보통 12.5브릭스다.

후지 종인 사과는 무게가 330~360g, 당도가 15브릭스 이상만 선별된다.

배는 신고 종으로 무게와 당도가 700~730g과 13브릭스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헤이워드 종인 참다래도 마찬가지로 130∼150g과 15브릭스 이상의 기준을 갖춰야 명품 대열에 포함될 수 있다.

생산 농가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들 가운데 시장ㆍ군수가 엄격한 자체 기준을 적용해 선정했고,

엄선된 농가들은 생산한 과일 중에서도 1~2% 정도만 다시 선별한다.

개화기 때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매뉴얼에 따라 교육하고 현장 컨설팅을 거쳐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이로로 홈페이지를 따로 구축해 소비자도 생산 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포장도 남다르다.

위ㆍ변조를 막기 위해 한번 개봉하면 파손돼 재사용이 불가능한 홀로그램을 부착했고

운송 도중에 손상을 막기 위해 2중 포장을 한다. 이러다보니 포장상자 가격만 1만 원이 넘는다.

국내 최고가로 판매하는 만큼 구입한 고객이 품질 등에 만족하지 못하고 클레임을 제기해

타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물질적 보상은 물론 정신적 피해까지 보상해주는 파격적인 리콜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2007년 말 ‘이슬에 적시다’는 뜻의 ‘이로로’란 브랜드 명칭과 관련 조례를 만들고 수십 차례의 회의와

현장 확인을 거쳐 규격과 매뉴얼, 포장재, 생산 농가를 잇따라 정하는 등 2여년간 공을 들인 끝에 이로로 명품 과일을 탄생시켰다.

경남도 관계자는 “고가의 프리미엄급 ‘이로로’에 경남인의 혼을 담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세계적인 명품 과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근 기자>

2009. 12. 01 경남매일 <박재근 기자> jkpark@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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